티비 돌리다 보면 빠져드는 조폭 액션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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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미스터 소크라테스

개봉일: 2005. 11. 10

감   독: 최진원

출연진: 김래원, 강신일, 이종혁, 윤태영, 박성웅, 허성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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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 좋은 조폭

•  조직 중 막내인 구동혁(김래원 역)은 조직 동료인 박 형사(윤서현 역)와 시비가 붙어서 나중에 보복한다고 뒤통수를 쳐  폭행하고, 수감 중인 아버지(오광록 역)의 영치금을 용돈이란 명목으로 뜯어가는 양아칩니다. 어느 날, 동료 조직원(구본웅 역)이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러 동혁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감옥에서 대충 수감 생활을 때울 생각으로 경찰에 신고를 하여 자수하려 하지만 조직 내 행동대장에게 인적이 드문 폐교로 붙잡혀 옵니다. 그의 앞엔 남다른 기세로 범표(강신일 역)가 나타나 갑작스러운 명령과 함께 순식간에 그의 생활지도교사가 되고, 무려 조폭들이 학생 주임으로 되어 동혁은 납치되어온 폐교된 학교에서 강제로 검정고시 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나 공부의 기역자도 건드리기 싫었던 그는 수업 시간에 졸다가 물고문을 당하고, 과외를 하러 온 배재학(오현철 역)에게 고성을 지르다가 범표에게 두들겨 맞으며 이리로 저리로 끌려다닙니다. 그러다가 학교 밖에 잠시 조폭들과 함께 외출을 나가다가 길거리에 경찰을 보고 일부러 가게 유리창을 깨서 긴급 체포되어 그곳을 벗어나나 싶었으나, 이마저도 다른 조직원이 다른 큰 사고를 치는 바람에 동혁이 있는 유치장에 같이 수감되어 또다시 계속해서 강제 자율학습을 시킵니다. 
•  그렇게 자해하는 동혁에게 결국 학생주임 중 한 명이었던 김한두(박성웅 역)가 동혁의 동생인 동필(허정민 역)을 인질로 잡고 있으며 공부를 계속하지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하여 공부를 억지로 시킵니다. 그리하여 동혁은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경찰 시험까지 합격하지만 허구한 날 사고를 치고 다니는 바람에 형사는 되는 길이 묘연해지지만, 범표는 타이밍 좋게 탈옥한 백창규(박철민 역)를 경찰보다 먼저 잡아서 고문을 가해 일부러 감금시키고, 그를 곧바로 구동혁이 체포하게 만들어 형사를 만들 시나리오를 짭니다. 결국 탈옥범을 잡은 동혁은 이 사건으로 강력반 형사가 됩니다. 

우리 조직을 위해

•  그렇게 강제로 강력계 형사까지 된 조폭이었던 구동혁은 나중에 범표가 자신을 여기까지 오게 만든 충격적인 이유를 듣게 됩니다. 바로 장태춘(정 욱 역)의 조직을 위한 암살자로 사용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동혁이 공부를 하여 형사가 됐어야만 했던 이유는 동혁 이전에 이 역할을 맡았던 박 형사가 너무 선을 넘어 행동하다가 어이없게 살해당해서 후임으로 동혁을 지목했던 겁니다. 범표는 동혁이 성격부터 양아치 같아서 애초에 경찰들과 어울릴 수도 없을뿐더러 자기들에게 협조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고 비상시에 자르기 쉽기 때문에 자기편 경찰로 만들기에 적합했다고 판단합니다. 
•  사실을 알게된 동혁은 범표에게 큰 상처를 받고 원망합니다. 그러는 한편, 범표 조직에 라이벌 장태춘의 조직은 경찰 측의 마약 거래 수사에 위기가 찾아오지만 조대수의 기지로 겨우 겨우 무마가 되어가던 중에 범표가 마약에 대해 동혁에게 단서를 주는데 이후 멸치(주명철 역)로부터 마약 샘플을 입수합니다. 샘플은 비아그라로 위장된 마약이었던 것. 이 샘플로 가짜 비아그라로 압수 조치만 되니 위험요소를 줄인 겁니다. 하지만 이 사건에 담당 검사 박영식(김재록 역)은 동혁에게 자꾸만 이상한 말만 계속 해댔습니다. 
•  이 사건으로 인해 범표는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장태춘의 중재로 목숨은 일단 구제받습니다. 그 이후 조대수는 동필을 인질로 구동혁을 유인해서 폭행하지만 희생양이자 암살자가 필요했던 대수는 동혁을 회유합니다. 

가르침

•  이후에 동혁은 예전 김한두가 자신을 가르치기위해 철도 위에 꽁꽁 묶었던 그 짓거리를 그대로 한두에게 복수하며 한두로부터 장태춘 일당의 본거지를 알아내게 됩니다. 그렇게 동혁은 자신의 상관 강력반장 신태섭(이종혁 역)과 함께 장태춘 본거지를 쳐들어 갑니다.
•  그곳에서 숨막히는 접전 끝에 장태춘을 구속시키려 하는데, 조대수는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경찰에게 반항하고 이에 분노한 동혁은 자신이 갖고 있는 증거물을 본거지에 뿌리고 다닙니다. 태섭이 이를 제지하려 하자 동혁과 대수의 관계를 의심했던 태섭은 동혁에게 총을 겨눕니다. 그러자 동혁은 태섭을 총으로 쏴버리고 이를 위장해서 조대수를 죽이려고 하지만 장태춘의 심복(송인갑 역)이 순간 동혁을 공격해서 무력화를 시켜버립니다. 이후에 동혁에게 권총을 빼앗은 대수는 장태춘과 그 심복을 총 쏴서 죽이고 동혁을 인질 삼아 경찰의 포위망으로부터 탈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  하지만 안전 벨트를 매지 않은 대수는 결국 동혁이 낸 교통사고에 죽고 맙니다. 그렇게 범표는 동혁이 동생 동필이 마저 스파르타 교육 방식으로 또다시 경찰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