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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천방지축 악동 도사가 온다! 한국형 판타지 영화, 전우치

by 기다릴때 2022.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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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전우치

개봉일 : 2009. 12. 23

감   독 : 최동훈

출연진 : 강동원, 김윤석, 임수정, 유해진 외


최고의 도사를 꿈꾸다

  • 조선 최고의 도사가 되길 꿈꾸는 전우치. 하지만 그는 다른 도사들과 다르게 그저 하고싶은대로 사는 도사였습니다. 망나니 전우치는 옥황상제의 아들이라 칭하며 왕을 속이는 소동을 일으키고, 천부인 중에 하나인 청동거울을 훔쳐 달아납니다. 그로 인해 전국에 현상금이 걸리게 됩니다. 전국 팔도에서 모든 도사들이 전우치를 잡으러 다니기 시작했고, 최고의 도사라 불리우는 우도방 화담 또한 전우치를 잡기위해 수하들을 보냅니다. 하지만 도사는 도사! 부적을 사용하여 위기를 벗어납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우치는 굴하지 않고, 천부인의 나머지 하나인 청동검을 얻기 위해 같이 다니는 초랭이와 또 다른 일에 합류하게 됩니다. 그들이 합류한 무리는 '과부가 집안을 망친다'의 소문의 주인공인 과부를 살해하고자 꾸려진 무리였습니다. 계획대로 습격을 당하고, 전우치와 초랭이는 단숨에 습격자들을 제압합니다. 그리고 과부를 보쌈합니다. 전우치와 초랭이는 과부를 살해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청동검을 가지고 있는 대감과의 거래가 목적이었던 것. 하지만 과부가 맘에 들었던 전우치는 도술을 부려 대감에게 과부를 다른이로 속여 보내고 청동검을 얻으려하지만 대감은 쉽게 내주지않습니다. 도술이 발각되자 대감과 전우치는 다투게 되니다. 그런데 이 대감, 피리를 들은 노인인데 힘이 심상치 않습니다. 그렇게 대감과 싸우는 중에 전우치는 우연히 대감의 피리를 빼앗았고, 대감의 원래모습인 요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요괴와 싸우게 된 전우치. 가까스로 요괴를 퇴치하려던 찰나, 요괴는 또 다른 요괴를 부르고, 전우치는 또 다른 요괴를 잡기위해 활을 쏘지만 활은 엉뚱하게도 피리를 쫓고있는 화담과 세 신선이 있는 곳으로 날아가버리고, 결국 요괴는 놓치고 맙니다.

피리와 화담의 정체

  • 화담과 세 신선이 찾고있는 피리는 오래 전부터 내려오던 만파식적이라고 불리우는 신성한 피리입니다. 고대 이전의 먼 옛날, 삼계가 포악한 12지 요괴들로 인해 위험해처해졌을 때의 일입니다. 이 포악한 요괴들을 잡아 동굴에 가둔 신선들은 강한 법력을 가진 표훈대덕을 찾아가 요괴들의 야성을 잠재워 달라고 부탁합니다. 이를 흔쾌히 허락한 표훈대덕은 신성한 피리, 만파식적을 사용하여 요괴들의 포악성을 잠재웁니다. 하지만 포악성을 온전히 잠재우려면 3천일이 필요한데, 그만 말단 신선 3인조가 날짜를 잘못 계산하는 바람에 3천일 되기 하루 전날 동굴문이 열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요괴들은 더욱 포악해진 것은 물론이고 마성까지 갖추게 되었고, 만파식적과 표훈대덕은 행방이 묘연해지게 됩니다.
  • 스승인 천관대사와 머무르는 곳에 돌아온 전우치와 초랭이 그리고 과부. 초랭이는 전우치가 가져온 피리와 있었던 일을 천관대사에게 상세히 얘기합니다. 그리고 화담과 세 신선은 피리를 전우치가 가져갔음을 알고 찾는 중에 천관대사의 은신처를 발견하게 되고 천관대사를 찾아갑니다. 그렇게 천과대사, 화담, 세 신선은 차를 나누며 피리의 행방을 결정하고자 대화를 나누지만 서로를 믿지 못합니다. 도사 중에 요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천관대사의 말에 스스로를 상처내어 피를 내는 화담과 동시에 피리를 가져오려 하지만 천관대사도 만만치 않게 피리를 방어합니다. 그러면서 둘로 피리는 갈라지게 됐고, 그렇게 반쪽씩 나눠가지며 자리를 파합니다.
  • 일이 있은 후, 마을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치료하던 화담은 치매걸린 노인에게서 의미심장한 말을 듣습니다. 그저 정신나간 자의 말이라고 흘려듣고는 자신이 머물던 곳에 돌아와 낮에 요괴가 아님을 증명했던 상처를 치료합니다. 치료하던 중 갑자기 피가 초록색으로 변하였고, 그 모습을 자신의 제자들이 발견하게 됩니다. 자신의 정체를 각성함과 동시에 제자들을 무참히 살해하고 피리를 온전히 손에 넣기 위해 천관대사를 습격합니다. 이미 화담의 정체를 간파하던 천관대사는 화담의 공격을 맞받아쳐 화담에게 치명타를 입힙니다. 하지만 천관대사 차에 독을 타 놓은 화담. 천관대사는 그렇게 화담의 의해 목숨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화담은 재빨리 피리를 찾지만 어찌된 일인지 피리가 보이질 않습니다.
  • 스승님 몰래 과부를 배웅하고 돌아온 전우치와 초랭이. 그런 전우치에게 세 신선이 나타나 스승님을 죽이고 피리를 훔친 범인이라는 오명을 받습니다. 스승님이 죽었다는 소식에 충격을 먹은 전우치와 달리 세 신선은 전우치와 초랭이에게 그림 봉인형의 벌을 내립니다. 그 사이 전우치는 스승의 다잉메세지를 확인하고, 전우치가 가지고 있었던 피리를 얻게 된 화담은 그 기쁨도 잠시 그림에 봉인되면서 전우치가 반쪽피리를 다시 채가며, 또 다시 피리를 빼앗깁니다. 그러면서 낮에 들었던 치매 걸린 노인의 말의 뜻을 깨닫습니다.

500년이 지나도 계속되는 쟁탈전

  • 그로부터 500년 후, 세 신선은 각자의 방법으로 현실에 적응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던 중 세 신선이 보관중이던 요괴를 봉인한 항아리가 깨졌고, 세 신선의 힘으로 요괴들을 봉인하기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요괴를 봉인하기에는 신선들의 힘이 부족하여 화담을 찾지만, 화담은 행방이 묘연해진지 오래. 그래서 족자에 갇힌 전우치를 부르기로 결정합니다. 세 신선들은 전우치에게 요괴를 잡도록 시키지만 전우치의 관심사는 오직 화담과 천부인 완성에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우치를 깨운지 얼마 안되 요괴들이 나타났고, 전우치는 어쩔 수 없이 싸우게 됩니다. 그러나 부적이 있어야만 도술을 부릴 수 있는 전우치는 부적이 없어 난관에 부딪히고, 부적을 갖고있던 초랭이 마저 찾아 깨운 뒤에야 전우치는 전력을 다할 수 있게 됩니다. 마지막 요괴를 잡으려는 찰나 현재 스타일리스트로 일하고 있는 과부의 환생, 서인경과 마주하게 되고, 요괴는 놓치고 맙니다.
  • 어쨌든 요괴 사냥을 해야 신선들의 족쇄를 풀 수 있는 전우치는 현대 문물을 즐기면서 요괴도 잡고, 청동검도 손에 넣어 천부인을 완성하고, 과거에 맺지 못했던 서인경과 연을 맺으며 현대를 살아갑니다. 그런 전우치를 어찌할 바를 찾지 못하던 신선들. 그렇게 고민하는 사이 화담은 정체를 숨기고 나타납니다. 그리고 봉인되었던 두 요괴를 다시 해방시킵니다. 화담도 여전히 피리를 차지하기 위해 갖은 방법을 써서 전우치를 공격하고, 급기야 전우치와 함께다니는 이들을 미혹합니다. 초랭이에게는 사람을 만들어주겠다는 빌미로 꼬드기고 서인경은 주술로 홀려 전우치를 궁지에 몰아넣습니다. 그렇게 전우치는 자신의 주변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공격에 응하게 됩니다.

진정한 도사가 된 전우치

  • 초랭이를 통해서는 전우치의 무기인 부적을 빼앗고, 서인경을 통해서는 피리를 갖게 된 화담. 거기에 예전 천관대사가 가지고 있던 부채까지. 화담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이용해 전우치를 압도합니다. 하지만 호락호락하게 당하고만 있지 않는 전우치. 그도 그럴것이 천부인을 가지고 있고, 화담과 싸우면서 부적을 쓰지 않아도 도술을 쓸 수 있는 능력이 각성하게 됩니다. 치열하게 싸우는 와중 돌연 서인경이 화담의 복사꽃이 핀 복숭아 나무로 옆구리를 찌르며 화담에게 중상을 입히게 되고,  중상을 입은 화담은 치매 노인이 했던 또 다른 말이 모두 이뤄진 것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황급히 몸을 피하며, 전우치를 환각술로 가둡니다. 하지만 환각술 안에서 이상함을 감지한 전우치. 그 때 천관대사의 유언이 떠올라 실행했고, 환각이 깨지면서 화담은 치명상을 입습니다.
  • 오랜 대치 끝에 피리를 깨고 화담을 물리친 전우치. 그런 전우치와 함께 초랭이, 세 신선, 서인경은 다시 평온한 일상 속으로 돌아옵니다. 다들 배우가 되어버린 서인경의 매니저로 자처하며 함께 지내다가 자신이 맡았던 여배우를 피해 사진 속 바다로 들어가 휴가를 즐기며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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