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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배우들이 등장한 범죄 스릴러 영화, 부당대우
기다릴때
2022. 2. 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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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부당거래
- 개봉일: 2010. 10. 28
- 감 독: 류승완
- 출연진: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천호진, 마동석, 이희준 외
연쇄살인사건
- 2010년 대한민국은 어린이 연쇄살인사건으로 인해 전국이 떠들썩해집니다. 경찰의 수사에도 좀처럼 범인이 잡히지 않자 민심이 흉흉해지면서 대통령까지 나서서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선언합니다. 하지만 경찰이 수사를 하는 도중 유력한 용의자가 그만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이에 가짜 범인을 만들어 수사를 종결하는 최후의 수단을 쓰기로 합니다.
- 서울청 소속 수사부장 강정식(천호진 역)은 최후의 수단을 쓰기 위해 광역수사대 에이스 최철기 반장(황정민 역)를 불러 은밀한 거래를 제안합니다. 이 작전을 성공시키면 승진은 물론 청와대 백이 생긴다는 달콤한 조건을 내겁니다. 최철기는 여태 계속되는 외부 세력의 압력과 자신을 따르는 자신의 팀원들 그리고 하나뿐인 여동생을 위해 눈감고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그는 이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범인으로 지목할 희생양이 필요했고, 혼자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조폭 출신 건설업자 해동건설 대표 장석구(유해진 역)와 은밀히 만나 작전을 세웁니다.
- 그리고 최 반장은 살인사건 용의자 중 아동 성폭행 전과가 있는 이동석을 내세워 장석구에게 전달합니다. 그렇게 장석구는 이동석을 납치해 쓰레기 처리장에서 폭행과 협박을 하며 강제 심문을 합니다. 알리바이와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으며 아무 상관없다고 애원하지만 그를 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장석구는 부하를 시켜 폭행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하자, 장석구는 그에게 살인사건 범인이라고 자수하면 1억 원을 주겠다고 제안을 하고 결국 이 제안을 받아들인 이동석은 경찰에게 자신이 범인이라고 자수합니다.
검찰 VS 경찰
- 한편, 태경그룹 회장 김양수(조영진 역)로부터 스폰을 받았던 검사 주 양(류승범 역)은 최철기가 태경그룹 비리관련 수사를 두 번이나 주도했었기에 불안했던 그는 최철기에 뒤를 캐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최철기에 지시를 수행한 장석구는 최철기를 등에 업고 항상 눈엣가시였던 라이벌 김양수를 부하를 시켜 청부 살해하고 그 공간에 함께 있던 주 양과 김양수가 함께 있던 사진을 찍어 주양에게 보냅니다. 이 사건으로 최철기와 장석구는 점차 갈등을 빚게 됩니다.
- 장인 어른의 도움으로 이동석 사건을 맡게 된 주양은 그저 경찰이 해놓은 수사를 토대로 온전히 종결시키려 하지만 이동석에 의해 이동석이 가짜 범인이었으며 이 모든 과정에 최철기가 있는 걸 알아채고 그를 압박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당하지 않는 최철기는 장석구에게 받은 주양과 김양수가 함께 골프를 치는 사진을 보여주며 맞불을 놓습니다. 이에 검사 주양은 자신의 권한을 최대한 이용해 최철기 주변 사람들을 모두 소환 조사하면서 그를 더욱 압박하고, 최 반장은 자신에 주변인들이 저지른 만행으로 인해 결국 주양에게 굴복하고 맙니다.
늪에 빠지다
- 그렇게 주양은 최철기에 부탁대로 순조롭게 사건을 종결시키고 해결되었으나 장석구가 최 반장을 옥죄기 시작합니다. 여태까지 했던 작전들에 흔적들을 모아놨던 장석구는 그것들을 빌미로 자신의 사업에 방해가 되면 최 반장에게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부려먹기 시작합니다. 을의 위치가 되버린 최철구는 결국 장석구의 오른팔인 수일과 짜고 장석구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수일에게 증거 자료를 받곤 수일마저 정리하기 위해 총을 꺼내는데, 평소 최 반장의 행동에 수상한 걸 느낀 후배 형사 마대호(마동석 역)가 그를 미행해 그 광경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수일에게 총을 쏘는 최철기를 덮쳐 이를 저지하다가 그만 오발탄에 심장을 맞게 됩니다. 결국 수일과 마대호까지 모두 죽인 최 반장은 슬퍼하며 어찌할 줄 몰라 서성이다가 수일과 마대호가 서로 싸우다가 죽은 것처럼 현장을 꾸미곤 그 자리에서 도망칩니다.
- 그렇게 모든 게 해결되고 최철기는 팀원들을 놔둔 채 혼자 승진을 합니다. 이에 배신감을 느낀 최 반장의 전 팀원들은 마대호의 장례식을 치르는 동안, 마대호가 갖고다녔던 핸드폰에서 마지막 행적에 최철기 반장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되고 수일의 부하를 수사해 한 놈을 붙잡습니다. 그를 심문한 끝에 현장에서 일어난 일을 녹화한 동영상을 보게 되고 모든 진실을 알게 된 그들은 야밤에 마대호가 묻힌 장례식장에 홀로 울고 있던 최철기를 총으로 쏴 죽입니다.
- 며칠 후, 검찰을 떠들썩하게 만들던 주양 검사는 장인어른의 보호 아래 다시 직장으로 복귀하고 순조롭게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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