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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욕심이 만든 돈 그리고 욕망 한국 영화, 돈

기다릴때 2022. 2. 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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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돈(Money)

개봉일: 2019. 3. 20

감   독: 박누리

출연진: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외


나는 부자가 되고 싶었다

  •  시골에서 자라서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입사시험으로 증권가의 중심인 여의도에 있는 동명 증권에 입사한 조일현(류준열 역). 입사하고 나서 부자가 될 거란 꿈과 달리 현실은 주문 한 건도 들어오지 않고 오로지 허드렛일만 도맡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자신보다 동생이지만 고려대 경제학과 출신 입사 동기에게 밀려 자신의 상황을 한탄하며 삽니다. 
  •  그러던 어느 날, 조일현에게 첫 주문이 들어오지만 그것마저 실수해서 그가 속한 팀의 성과급으로 메워 모두 피해를 보게 됩니다. 그렇게 미운털이 박힌 조일현은 회식에서 술을 마시고 취기를 부리다가 과장에게 불려 갑니다. 과장은 그가 딱해 보였는지 '번호표'(유지태 역)란 사람을 소개해 줍니다. 
  •  '번호표'라고 불리는 그는 주가조작을 하여 돈을 순식간에 불리는 증권계 신 같은 존재였습니다. 조일현은 고민 끝에 그를 만나기로 결심합니다. 그리하여 조일현은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 옥상에서 '번호표'를 만납니다. '번호표'는 조일현에게 2G 폰을 주며 이 전화기로 주문이 들어오면 그 지시대로만 주문을 넣으라고 합니다. 
  •  다음 날, 조일현은 2G 폰으로 첫 주문을 받게 되고, 매도 주문 13,000개가 나오면 그 중 8,000개를 잡으라는 지시를 받게 됩니다. 긴가민가했던 그는 처음엔 의심하지만 정말로 말했던 시간에 13,000개 물량이 올라오는 걸 봅니다. 처음에 13,000개 모두 매수를 하지만 너무 많은 물량이라 체결되지 않자 그는 분할 매수를 하여 8,000개 모두 매수합니다. 그렇게 지시한대로 끝내고 나니 자신의 몫을 계산해보니 자그마치 중개수수료로 7억원을 벌게 됩니다. 
  •  조일현은 이걸로 순식간에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되고 계속되는 '번호표'의 주문으로 억만장자가 되며 돈을 펑펑 쓰며 돈이 주는 쾌락에 도취됩니다. 

 

늪에 빠지다 

  •  그 사이 금융감독원에서 조일현의 거래 행위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자가 있었으니 바로 한 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다는 사냥개 같은 수석검사 한지철(조우진 역)이었습니다. 그는 조일현의 거래량을 계속 주시하고 있었고 의심스러운 상황을 몇 가지 포착해 그를 서서히 조여갑니다. 일현은 자신을 한지철이 쫓는다는 걸 깨닫고 압박감에 시달리기 시작합니다. 
  •  결국 압박감에 시달리는 일현은 '번호표'에게 연락해 만나게 됩니다. 조일현은 그에게 한지철을 만나 들었던 이야기를 하게 되고 한지철이 준 명함을 보여줍니다. 명함을 본 '번호표'는 일현에게 증거가 없으니 안심하라고 하고 불안하면 다음 건에선 빠지라고 하지만 조일현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  그렇게 시작된 일현에 사치 생활은 극에 달하고 심지어 여자 친구까지 헤어지고 같은 팀 시은과 사귀면서 더 사치는 늘어납니다. 그리고 '번호표'에 투자금액도 점점 커지면서 일현은 서서히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때, '번호표'는 그에게 휴가를 권하고 휴가를 간 사이 동명 증권에 검찰 수사가 들이닥칩니다. 하지만 이미 모든 작업을 완료한 '번호표'와 조일현은 수사망에서 벗어나고 이로 인해 매매 방식이 바뀌면서 동명 증권가엔 2명에 자살 소식이 전해집니다. 
  •  휴가에 다녀온 일현은 '번호표'에게 200억 원 규모의 사건이 필요하며 부도 위기의 기업 주식을 전량 매수하라고 지시합니다. 위험하다고 느낀 일현은 반대했지만 '번호표'에 압박에 결국 매수하게 되고 결국 상사에게까지 하극상을 하면서까지 무리하게 행동합니다. 

이미 뒤늦은 후회

  •  그 사이 수사가 무마되었지만 모든 증거를 확보한 지철은 계속해서 일현을 압박합니다. 그리고 일현을 체포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검거할 준비를 하는 동안, 일현은 번호표에게 300억 원어치 규모의 투자를 제안받습니다. 
  •  이 투자는 전우성의 아버지 부고 소식이 들려오고 나서 우성 물산은 매각 위기에 처합니다. 이 기업이 약 300억원에 가치가 있는 투자처이며 그 매각의 의의였습니다. 일현은 우성에게 자신이 가진 마지막 양심이라 생각하고 우성물산을 매각할 계획을 합니다. 하지만 그 때, 동명증권에 감사부와 검찰이 들이 닥치고 일현은 처리할 업부가 있다는 이유로 우성을 돕습니다. 장 종료 1분 전, 일현은 모든 우성물산 주식을 매도하고 우성과 함께 로이 리와의 협력으로 분할 매각하게 됩니다. 
  •  일현은 그 이후 지하철 역에서 번호표와 만납니다. 일이 틀어진 번호표는 일현을 죽이려 하지만 일현의 작전으로 죽음을 면하게 됩니다. 그리고 일현과 함께 온 지철에게 번호표는 연행됩니다. 그리고 일현은 번호표와 대화한 모든 녹취본을 지철에게 전달합니다. 그렇게 일현은 승객들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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